대설 절기가 지나자 할빈은 이미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었다. 태양도 판다관에서는 검은색과 하얀색의 동글동글한 경단 같은 판다 ‘즈마’가 눈밭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등받이를 슬라이드판으로 삼아 미끄러지듯 눈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가 굴러돌기도 했는데 그 어리석고 귀여운 모습이 모두의 마음을 녹였다. 이번 겨울 태양도에서 쌍둥이 판다 형제 ‘치즈’와 ‘즈마’가 함께 꾸민 귀여움 대작전을 감상하며 빙설천지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