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북극 막하의 밤하늘에 다시 한번 화려한 오로라가 찾아왔다. 이 천상적인 경이로운 광경은 막 개관한 전국 최초 오로라 테마 박물관에 가장 환상적인 ‘개관 축하 선물’이 되였다.
막하 북극촌의 겨울밤은 오로라가 찾아와 더욱 환상적이다. 밤하늘에 펼쳐진 분홍과 보라색 빛의 띠는 차가운 밤의 빛줄기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얼어붙은 흑룡강을 다양한 색으로 물들였다. 이로 인해 오로라를 보기 위해 먼 길을 찾아온 관광객들은 ‘헛되지 않은 려행’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 립자가 지구 자기장에 진입하여 대기 원자와 충돌하며 발생하는 자연적인 경이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오로라를 관측하기 가장 적합한 곳으로 꼽히는 막하는 매년 겨울이 되면 수많은 ‘오로라 추적자’들을 끌어당긴다. ‘오로라 추적’이 단순한 우러러보기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오로라 테마 박물관이 최근 북극촌에서 정식으로 개관했다. 8K 구형 스크린 영화관, VRAR 과학기술 상호작용, 과학해설 예보, 오로라 추억 등 다양한 전시관을 통해 관광객들은 ‘원스톱’으로 오로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