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0일, 55개의 컨테이너를 만재한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내몽골 이연호특 철도 통상구에서 출발해 러시아로 향했다. 이는 올해 중국–유럽 화물렬차 중부 통로 운행 편수가 3천500편을 돌파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연호특 철도 통상구가 2013년 중국–유럽 화물렬차 운행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년간 3천500편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중요한 실질적 플랫폼으로서,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최근 몇 년간 유라시아를 련결하는 물류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해 왔다. 이연호특 철도 통상구는 올해 '무호–모스크바', '류리하–민스크', '대동–셰리아디노' 등 새로운 중국–유럽 화물렬차 로선을 잇달아 개통했으며, 현재 총 74개 로선이 운영 중이다. 이는 독일, 폴란드 등 10여 개 국가의 70여 개 물류 거점과 련결되고 있으며, 중국 국내 대부분의 중국–유럽 화물렬차 출발 도시들을 아우른다.
국경 간 물류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이연호특 철도 통상구의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운행 방향, 운행 편수, 화물 종류 등 모든 측면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통상구는 3년 련속 년간 3천편을 돌파했으며, 루적 운행량은 이미 2만 1천편을 넘어섰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