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11월 12일 북경에서 CGTN의 인터뷰를 받았다.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 중국을 방문한 그는 제15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 대해 "경이로울 정도"라며, "아주 감동적"이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광동, 홍콩, 마카오 세 지역이 함께 주최한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스포츠 발전에 대해 습근평 주석의 비전과 전략에 탄복을 표하며, "습근평 주석처럼 스포츠를 중요시하는 지도자들이 세계적으로 흔치 않다"고 말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또한 중국 스포츠의 전방위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 전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의 규모가 매우 크고, 약 2만 5천 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국민들의 스포츠 열정이 대단하다"며, "중국은 스포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으며, 스포츠 시설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 운동은 중국의 실천에서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에 대해 언급하며, 그는 "과학기술은 보조훈련, 의료, 심판 판정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이는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고 관객의 관람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운동의 미래에 대해 코번트리 위원장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발전해야 하며, 젊은 세대를 흡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래 2027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회 e스포츠 올림픽 협약이 중단되었지만,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 대해 큰 기대를 표하며, "이번 대회는 특별한 행사로 기억될 것이며, 새로운 올림픽 비전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올림픽 운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