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족을 사랑하자'라는 슬로건과 아름다운 중국 사진들이 가게를 새롭게 꾸몄다. 최근 치치할시 메리스 다우르족구 불고기소진에 위치한 '조흥가불고기'를 찾았다. 몸을 감싸는 고기 구운 냄새와 삶의 정겨운 기운이 느껴졌다. 우영 점장에 따르면 1500평방미터에 달하는 홀은 자리가 비는 경우가 드물며 하루 최대 300테이블 가까이 수용할 때도 있다고 한다.
치치할불고기 미식축제 현장.
거리골목의 숯불 음식에서 전 세계 식객들의 미각을 사로잡는 향연으로 치치할에는 '조흥가'와 같은 수많은 불고기가게들이 시대의 빠른 흐름을 타고 성장했다. 이 동북공업도시의 변신 이야기는 마치 구워지는 고기처럼 지글거리며 장작숯처럼 뜨겁고 활기차다. 지난 5년간 치치할은 한점 소고기를 발판으로 전통음식에서 백억급 규모의 산업클러스터로 놀라운 변신을 이루며 '국제불고기미식도시'라는 명함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단독 행보에서 협력으로- '공업사고'가 이끄는 산업발전
치치할불고기는 1980년대에 번성하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 장비공업기지에서는 '공업사고'가 사람들의 유전자와 혈액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2021년, 메리스구는 320만원을 투자해 불고기소진을 조성했다. 현지 최초의 꼬치가게 중 하나로 2008년 골목에서 태여나 서서히 성장해온 '조흥가'는 이 소진에 큰 믿음을 갖고 전 직원들이 힘을 합쳐 큰 성과를 내기 위해 준비에 한창이였다.
2022년초, 치치할시 시위·시정부는 유서깊은 치치할불고기를 산업체인 공급망 3개년 실행계획에 포함, 공업적 리념으로 치치할불고기산업 발전을 계획하고 추진했다. 그해 6월, '국제불고기미식도시' 칭호가 치치할에 안착, 같은해 말 700여만원이 투자된 조흥가꼬치가게는 메리스불고기소진의 핵심지역에서 화려하게 변신했다.
치치할불고기 미식축제 현장.
고기향을 언어로, 숯불을 뉴대로 삼아 치치할불고기는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 한국, 일본, 태국 등 41개 국가 및 지역에 치치할불고기 가게 50여 곳이 문을 열었다. 매년 열리는 치치할불고기미식축제는 매우 활기차며 '만인이 모여 고기를 굽는' 뜨거운 장면을 연출한다.
목장에서 식탁까지 - 전 산업체인으로 산업중추 단조
치치할불고기의 큰 인기는 위도 47° 황금 목축지대의 천연우세에 기반, 목장에서 식탁까지, 사육에서 가공, 판매, 문화관광 융합에 이르는 전 산업체인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의안현(依安县) 국우목업(国牛牧业)의 현대화 작업장에서는 앵거스소고기가 안심, 삼근, 금전건 등 50여개 품종으로 정밀 분할되고 있다. 이 고급육우 프로젝트는 재배, 육종, 도축에서 정밀가공, 콜드체인물류, e-커머스라이브스트리밍에 이르는 전산업체인을 구축했다. 2026년이 되면 국우목업은 년간 10만마리 출하, 60억원 생산액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메리스공업단지에서는 산업체인 하류의 룡기진우(龙记珍牛) 공장이 전통 불고기기술과 현대 심가공을 융합하는데 주력, 프리미엄화·표준화된 불고기제품을 생산하여 슈퍼마켓 및 체인 레스토랑 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보내고 있다. "저희는 치치할불고기를 도시의 선물로 삼아 전국 1, 2선 도시에 보내고자 합니다"해당 기업 류란정 총경리의 말투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치치할불고기 산업규모는 5년간 5배 성장했다. 육우 규모 도축기업은 10곳 미만에서 25곳으로 증가, 년간 가공능력은 60만마리를 돌파했다. 전국 불고기가게는 2만 4천곳에 달해 전국 시장 점유률 12%를 차지한다. 산업규모는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도약했다. 이 배경에는 정부가 불고기를 '지방 특색'에서 '중점 산업'으로 격상시키는 체계적인 배치가 자리 잡고 있다. 치치할시는 작업 전담반을 구성, 전산업체인을 추진, 브랜드화 운영을 통해 '작은 지리적 표시'가 '대브랜드'로 성장하고 '작은 가게'가 '대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에서 세계로 - 학성(鹤城)의 맛을 세계에 알려
브랜드화, 표준화, 문화적 힘을 더하는 것은 치치할불고기가 전국, 세계로 나아가는 핵심이다. 치치할은 전국 최초의 불고기 성급 지방표준과 국가 단체표준을 발표했으며 '치치할불고기' 집합상표등록에 성공하고 불고기기술이 성급 무형문화재에 포함되도록 추진했다.
치치할은 '불고기+' 융합발전 모델을 창의적으로 도입, '라이브커머스+스마트클라우드창고+콜드체인전치창고'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4년, 치치할불고기 e-커머스 판매액은 20억원을 돌파, 콜드체인물류는 48시간 전국 배송을 실현했다.
올해 5월, '조흥가'는 내몽골자치구로 진출하여 하이라얼점을 정식 오픈했다. 조흥가꼬치가게 대표 고영은 소고기 분할, 료리접시 세팅, 양념 비률 등을 직접 가르치며 후룬벨 대초원에서 치치할불고기의 브랜드와 표준을 알리고 있다.
숯불이 피여오르는 사이 혁신의 맥박은 더욱 빠르게 뛰고 있다. 현재 정부와 기업은 함께 치치할불고기의 다음 단계 발전 청사진을 그려냈다. 기술로 전통에 힘을 실어 주고 표준으로 풍미를 정의, 체인점으로 성공을 복제, 디지털로 생산과 판매를 련결, 문화로 가치를 전달한다. 스마트목장에서 지능형 가공으로, 콜드체인 국제 물류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판매로, 가게 디지털 관리에서 식객 체험형 상호교류에 이르기까지... 치치할불고기 전 산업체인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치치할상무국 국장 주건우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치치할은 전산업체인 융합, 시장규모 확장, 표준서비스 규범, 문창제품 혁신, 브랜드가치 부여라는 '5대 향상 행동'을 통해 일련의 산업 프로젝트와 선도기업을 유치·육성, '생산기지+콜드체인 전치창고+라이브커머스+식자재슈퍼마켓+브랜드가게'의 립체적인 공급망 시스템을 구축, 치치할불고기 체인 브랜드가 전국으로 나아가도록 추진, 더 고도화, 산업화, 체인화, 디지털화, 규모화, 국제화된 발전을 이루어 '국제불고기미식도시'라는 도시 명함을 지속적으로 빛내겠다고 밝혔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