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가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일본 정부가 추계 훈장수여식을 개최한 데 대한 립장을 묻자 "일본 정부가 '대만 독립' 논조를 선동하는 자들에 대한 훈장 수여를 고집하는 것은 대만 문제에 대한 일본의 또 다른 잘못된 행동이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답했다.
곽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리익 중 핵심으로,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과 일본 측의 기본 신의에 관계되며 넘어서는 안될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대만 광복 80주년으로 일본이 력사적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중일 4대 정치 문서의 관련 원칙과 정신을 준수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면서 "대만 문제에 있어서 언행을 신중히 하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게 어떠한 잘못된 신호도 보내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