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성 동강시 가진구 허저족향 북산관광지에 거대한 흑곰 한마리가 갈림길에서 배회하다가 1분도 채 되지 않아 CCTV 화면에서 사라졌다. 흑룡강출입국변방검사총역 가목사변경관리지대 가진구변경파출소 경찰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집집마다 방문하여 린근 주민들에게 관련 상황을 알리고 안전에 류의할 것을 당부했다.
가목사변경관리지대 가진구변경파출소 경찰 양박에 따르면 11월 2일 18시경 파출소는 안전인원 곡모씨로부터 북산관광지의 CCTV카메라에 흑곰 한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 CCTV 영상을 다시 보니 북산관광지 뒤산에 버려진 오두막 옆 갈림길에 거대한 흑곰 한마리가 나타나 배회하다가 1분도 채 되지 않아 화면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관광지의 다른 CCTV를 재차 확인했지만 흑곰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흑곰이 나타난 위치는 산 아래 마을과 직선거리가 300메터를 넘지 않기 때문에 흑곰이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가면 사람과 가축이 위험할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상급 공안부문, 향당위, 정부, 림업부문에 보고하고 흑곰이 출몰하는 위치에 경고판을 설치했다. 동시에 린근 군중들에게 관련 상황을 알리고 안전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밤에는 가급적 혼자 다니지 않도록 하며 흑곰의 흔적을 발견하면 즉시 파출소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츨차: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