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는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의 경제∙사회 발전에 대해 12대 전략 과제를 배치했다.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실물경제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실물경제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으며, ‘15차 5개년 계획’ 기간에도 실물경제를 잘 발전시키는 것은 여전히 최고 력점 사업이 될 것이다.
실물경제는 경제 운영의 ‘밸러스트(균형장치)’다. 제조업, 건설업, 농업, 서비스업 등은 로동력 수요량이 큰 분야다. 중국에서 이러한 산업은 전체 취업인구의 53%에 해당하는 4억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해 사회 안정 유지와 국민 생활 수준 향상을 강력히 보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경제는 국제 경쟁의 주전장(主戰場)이다. 제조업은 국민 경제의 중요한 기둥으로 국가의 전략 안보와 직결된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이후 중국 제조업 부문의 완비 우위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제조 대국의 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고 규모는 15년 련속 세계 1위를 차지해 외부의 불확실성을 막아낼 수 있는 저력이 되였다.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심각해지면서 실물 경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이 현대화된 산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맹세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중국은 강력한 산업 정책을 통해 정밀한 국내 공급망 체계를 구축했으며,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점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경쟁에서 더 강한 자신감을 갖도록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정책결(鄭柵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지난주 열린 브리핑에서 4가지 주요 과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전통 산업을 최적화하고 향상시킨다. 중국의 전통산업은 제조업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며 현재 중국 산업 체계의 기반이다.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중점 산업의 질적 향상과 업그레이드 추진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10조원 규모의 시장 공간이 새로 늘어날 것이다.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확대한다.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신흥 중추산업을 구축하고, 신에너지∙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를 가속화하며, 량자 과학기술∙바이오 제조 등 미래 산업을 선제적으로 배치한다. 향후 10년간 새로 늘어나는 규모는 중국의 첨단기술 산업을 하나 더 새로 만들어내는 것에 맞먹는다.
서비스업의 고퀄리티∙고효율 발전을 촉진한다. 서비스업 력량 확대 및 질적 향상 행동을 실시하고 현대 서비스업과 첨단 제조업∙현대 농업의 융합 발전 수준을 높여 더 나은 삶에 대한 국민의 니즈를 잘 충족시키는 동시에 경제 성장의 새로운 공간을 넓힌다.
현대화된 인프라 체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인프라 통합 계획을 강화해 신형 인프라를 적절히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인프라 상호 련결성, 시너지 융합, 안전하고 효률적인 발전을 더 잘 추진한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채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