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주 무엇인가 잊어버리고 말이 입가에 맴돌지만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는가? 특히 나이든 사람들에 대하여 정상적인 건망증인지 알츠하이머병의 초기신호인지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9월 8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뉴스발표회를 소집하여 이 문제에 응답했다.

　　회의에서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 주임의사 당의(唐毅)는 로인들의 량성 건망증은 주로 세부사항을 잊고 큰일을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소개했다. 례를 들어 사야 할 남새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지만 장을 보는 일을 기억하며 가족들이 귀띔을 하면 떠올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생빈도가 높지 않고 매주 한두번 발생하며 개인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기억상실증상은 더욱 심각하다.” 례를 들어 방금 한 말을 잊어버리고 하루 안에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가족들이 귀띔한 후에도 기억이 나지 않을 경우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당의는 알츠하이머병의 초기단계에는 많은 다른 증상이 있다고 상기시켰다. 례를 들어 성격이 랭담해지거나 조급해지고 익숙한 집안일을 할 수 없게 되며 일부 로인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이 떨어지고 말할 때 자기 뜻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만약 이런 정황이 나타나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증상이 아닌지 의심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출처: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