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가 현지시간 10일 오후, 안주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릉원을 찾아 순국한 렬사들을 참배했다.
리강 총리는 "75년 전, 중국인민지원군은 인민의 신임을 받들고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조선군민과 함께 싸웠으며, 최종적으로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며, "오늘 우리는 깊은 존경심으로 용감히 희생한 지원군 렬사들을 기리고, 그들을 깊이 추모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국과 인민은 그들이 피와 살로 쌓아 올린 불멸의 공적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강 총리는 이어 "75년이 지난 오늘, 중국은 력사적인 대변혁을 맞이했다"며,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 중국특색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고, 두 번째 백년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조 량당 및 량국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 인도 하에, 피로써 맺은 중조 간 전통적인 우정은 지속적으로 공고히 되고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선렬들의 유지를 계승하고, 위대한 항미원조 정신을 더욱 발양하여,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 위대한 사업을 끊임없이 떠밀고 나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리 총리는 또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중조 간 전통 친선을 더욱 발전시키며, 공동 발전의 길에서 손잡고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은 영원 불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리강 총리는 중조 우의탑도 참배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