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련휴 기간 전국 최대의 무인 농장인 칠성농장에서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면서 ‘중국 밥그릇’에 햇곡식이 담겨졌다.
북두위성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5대의 수확기가 각각 시스템이 지정한 구역을 따라 직선 주행하며 안정된 속도로 방향 전환과 유턴을 순조롭게 수행했다. 모든 위치 추적 오차는 항상 2.5 센티미터 이내로 철저히 제어되였다.
이 1만 5천 무 규모의 무인 농장 상공에는 보이지 않는 신호가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다. 수확기에 곡물이 곧 가득 차면 명령을 받은 무인 운반차가 즉시 도착하여 작업을 지원한다. 시작부터 이동, 정차, 곡물 수급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협업하며 인력의 개입이 전혀 필요 없다. 올해 농장은 무인 작업을 경작에서 운반까지 모든 단계로 확대하여 세부 과정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자동화를 실현했다.
칠성농장의 스마트 농업 지휘 플랫폼의 거대한 액정 화면에는 10여 개의 크고 작은 정보 블록이 동시에 작동하며 200개의 카메라, 센서 및 소형 기상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한 스마트 플랫폼은 무인 수확기의 작업 궤적과 수분 생산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정밀한 ‘처방도’를 생성함으로써 래년에 정확한 비료 시비에 믿음직한 근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