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흑룡강성 무원(抚远) 망길탑항(莽吉塔港)에서 5000톤급 '강과 바다 종합 수송' 선박인 '상악속항(湘岳速航)' 호가 기적을 울리며 출항했다. 이 선박은 화물을 가득 싣고 강소의 태창항(太仓港)을 향했는데 이는 흑룡강이 강과 바다 종합수송을 통해 국내무역 화물의 다국적 수송의 첫 운항에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흑룡강성의 내륙 하천이 연해지역을 련결하고 국제 물류 네트워크에 융합하는 데 '가속도'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악속항' 호는 8월 25일 태창항에서 출발해 두 척의 공정 선박을 싣고 러시아 와니노항(瓦尼诺港) 등 여러 항구를 경유해 4495km를 항해한 후, 9월 27일 무원항에 도착했다. 무원항에서 옥수수 적재를 완료한 후, 원래 항로를 따라 귀항하며 '강-바다-강'의 원활한 련결을 실현했다. 이번에 수송된 두척의 공정 선박은 바로 흑룡강성 송화강(松花江) 항로 건설 공정에 필요한 핵심 시공 설비이다. 과거에 이런 초대형 설비가 도로 및 철도 수송 능력의 제한을 받아 오래동안 들여오거나 반출하지 못해 줄곧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금은 강과 바다 종합수송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출처:흑룡강TV방송 뉴스채널
편역: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