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달 간 국제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9월 1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상햐협력기구 천진(天津) 정상회의에서 이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이후부터 관련 검색량이 정점을 찍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천진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브릭스(BRICS) 온라인 정상회의에 이르기까지 다수 국가 지도자들이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에 지지와 공감을 표하며, 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개선에 더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러한 전 세계적 관심의 배경은 무엇일까? 이를 ‘시(時)·세(勢)·인(人)’ 세 가지 차원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 차원: 시의적절
글로벌 거버넌스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시급한 문제를 겨냥하고, 현실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날 100년 만의 대 변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부최근 반달 간 국제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9월 1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상햐협력기구 천진(天津) 정상회의에서 이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이후부터 관련 검색량이 정점을 찍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천진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브릭스(BRICS) 온라인 정상회의에 이르기까지 다수 국가 지도자들이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에 지지와 공감을 표하며, 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개선에 더 큰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는 패권주의와 무역보호주의를 추진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엔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제 질서를 심각하게 흔들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국가)의 부상이 두드러지지만, 현행 국제 거버넌스 체제에서는 대표성이 현저히 부족하다. 더불어 기후 변화, 디지털 격차, 인공지능, 우주 공간 거버넌스 등 새로운 도전들이 겹겹이 쌓이며, 효과적인 국제 협력 체계가 절실히 필요하다.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의 핵심 원칙은 문제 해결 지향적이다. 례컨대, ‘주권 평등 존중’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크고 작은 나라, 강대국과 약소국, 부유국과 빈곤국 모두가 동등하게 국제 문제에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는 “힘이 곧 정의”라는 패권 론리를 겨냥한 것이다. 또 ‘국제법 준수’, ‘다자주의 실천’을 강조함으로써, 일부 국가가 자의적으로 법을 제정하고 일방주의를 밀어붙이는 것을 견제한다. ‘실천적 행동 지향’을 내세운 것도 각국, 특히 개발도상국의 실제 문제 해결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스페인 중국 문제 전문가 훌리오 리오스는 최근 기고문에서 “중국의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현재 '국제 기구 내 심각한 결함인 개도국 대표성 부족', '유엔 및 국제법 권위 약화'를 시정하려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다수의 분석가들도 이 이니셔티브가 거버넌스 적자가 커지는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해법을 제시했다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며, 세계의 긴급한 수요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 차원: 대세에 부합
글로벌 거버넌스의 성패는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장기적 안목을 갖췄는지에 달려 있다.
오늘날 국제 세력 구도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신흥시장 국가와 다수의 개도국이 전체적으로 부상한 것은 근대 이후 국제 역학 구도에서 가장 혁명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국제 메커니즘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개도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은 여전히 부족하다.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가 내세운 ‘주권 평등’, ‘국제법 준수’, ‘다자주의 실천’ 등의 원칙은 바로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를 키우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도국에서 더욱 열렬히 호응하고 있다.
러시아과학원 중국·현대아시아연구소의 예카테리나 자크랴즈민스카야는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보다 공정한 세계 질서를 바라는 다수 국가의 염원에 부응한다"며 "이것이 개도국을 끌어당기는 핵심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이란 매체 역시 “글로벌 사우스의 대중은 더 이상 구경꾼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만드는 적극적 참여자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왕의외(王義桅) 교수는 인터뷰에서 “중국이 주창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관점은 ‘천하위공(天下爲公, 세상은 모두의 것)’이라는 문명관·철학관을 담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사우스가 공정하게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함께 결정하며, 성과를 공유하도록 노력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는 서방이 자국 라익을 우선하는 거버넌스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세 번째 차원: 민심의 지향
궁극적으로 글로벌 거버넌스란 각국 국민의 더 나은 삶에 대한 염원을 실현하는 것이다.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인본주의’를 강조하며, 각국 인민이 글로벌 거버넌스의 주체이자 수혜자임을 명확히 했다. 이러한 가치 지향은 각국 국민에게 신뢰와 안정적 전망을 제공하기 때문에, 당연히 폭넓은 지지를 얻을 수 있다.
브라질 247 뉴스는 최근 보도에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새로운 세계적 이정표"라며 "평등·상호존중·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개념을 제시하고, 인본주의를 강조함으로써, 중국은 수십 년간 개도국이 요구해온, 패권과 외부 강요가 없는 거버넌스 체제를 현실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다음단계, 글로벌 거버넌스를 어떻게 개혁·보완할 것인가?
중국은 유엔, 국제기구, 지역 다자 메커니즘 등을 통해 시너지를모으고, 국제 금융 체제 개혁, 인공지능, 사이버 공간, 기후 변화, 무역, 우주 문제 등 시급한 과제를 우선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유엔의 ‘미래 협약’ 이행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가 기존 체제를 무너뜨리고 새로 시작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존 체제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도전에 신속히 대응하고, 특히 개도국의 이익을 더 잘 반영하려는 것임을 보여준다.
지난 4년간 중국은 발전·안보·문명·거버넌스 네 가지 차원에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불안정한 세계에 안정성과 확실성을 주입해왔다. 이는 대국의 책임을 보여주었고, 국제사회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앞으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체제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확고히 수호하며,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각국과 함께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 개선을 추진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이끌어갈 것이다. 나아가 인류 평화와 발전이라는 숭고한 과업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