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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에서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hljxinwen.dbw.cn  2025-09-16 08:26:00

  푸른 바다 위로 하문(廈門) 상서(象嶼)그룹의 대형 설비와 태양광 모듈을 실은 선박이 아프리카 여러 국가로 향한다.

  "샹위는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북미 등을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중국 신에너지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적인 국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계동(鄧啟東) 샹위그룹 총재의 말이다.

  중국 공급망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물류구매련합회는 최근 발표한 '중국 공급망 발전 보고서(2024~2025)'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경제 구조조정, 보호무역주의, 기술 변화 등의 요인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녕파(寧波) 주산(舟山)항은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한 '고속 전용 항로'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기계·전자 장비가 항구에 도착한 뒤 48시간 내 통관을 완료하도록 보장하고 있다. 녕파 주산항이 자률적으로 통제 가능한 항로망과 긴급 조절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지역의 원활한 공급망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마트 브레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중국우정특급물류회사는 직원 100만 명과 화물기 42대를 실시간 배치해 29개 국제 항로, 4천700개 중국 기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다수 상해협력기구(SCO) 회원국을 지나는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루적 11만 편 이상 운행됐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지역 공급망으로 동서 양방향 상호 지원의 호련호통(互聯互通)을 형성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2조6천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류우항(劉宇航) 중국물류정보센터 주임은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이 제품 또는 생산력 수출에서 점차 산업망·공급망 수출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짚었다.

  공급망의 해외 진출 가속은 사통팔달한 물류 네트워크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끊임없이 미래를 개척하고 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읽어내는 데 달려 있다.

  심천(深圳) 사오척(思傲拓)테크놀로지회사가 자체 개발한 수영장 청소 로봇 크랩프로(CrabPro)는 높은 가성비와 지능형 설계로 올여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히트를 기록해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오척 관계자는 "당사 주력 제품인 크랩프로는 브러시 없는 모터와 벽타기 기능, 탈착식 배터리를 갖추고 있으며 흡입력은 4만5천Pa(파스칼)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사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 제품 원가를 크게 절감했다"고 부연했다.

  디자인, 원자재에서 부품, 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공급망의 거의 모든 분야와 단계에서 수많은 중국 중소기업들은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며, 공급망의 안전 및 안정 유지와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중국은 현대 물류, 첨단 제조업 등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80개 국가급 첨단 제조업 클러스터가 고급 장비, 신에너지 등 분야를 포괄한다. 특히 고급 장비 분야 클러스터의 비중은 36.25%에 달한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중국 물류 공급망의 인공지능(AI) 침투율은 37%를 넘어섰다. 그중 운송 시나리오 최적화 관련 침투율이 가장 높은 78.18%를 기록했다. 중국 공급망의 디지털 전환 속도와 신기술 적용이 모두 가속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팽신량(彭新良) 중국물류구매연합회 공공조달분회 사무총장은 제품 연구개발(R&D), 물류에서 조달, 공급업체 관리까지 물류 기업의 기술 R&D 투자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이 많은 시나리오에서 공급망과 결합해 심층적으로 응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공급망'은 이미 중국 여러 산업 발전의 주요 추세로 자리 잡아 향후 공급망의 안전 발전을 뒷받침하며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강력히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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