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북대황그룹 홍흥륭분회사(红兴隆分公司) 852농장의 벼가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고 벼이삭들은 머리가 무거운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올해 31세인 재배호 리선봉(李先锋) 씨가 자신의 500무 논밭머리에 서서 능숙하게 무인기를 조종하고 있었다. 그의 령활한 손놀림에 따라 무인기 두 날개 아래로 영양액이 안개마냥 뿜겨져 나왔고 2분도 안되는 사이 140근에 달하는 질병 예방 건강 영양액 살포 작업이 끝났다.
요즘 황금벌에서 분주히 날아다니는 무인기들이 농업생산의 새로운 ‘과학기술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파종에서 시비, 농약 살포에 이르기까지 리선봉 씨는 스마트농업과 전통 벼농사 간의 심층 융합을 목격했으며 매일 휴대폰으로 현대농업기술이 가져다 준 기꺼운 변화를 기록하고 있다. 리선봉 씨는 농약 화학비료 리용률이 높아졌을 뿐만아니라 무당 평균 30원이 절약되여 500무 벼농사에서 몇 만원의 수익증대를 가져 올 전망이라고 기뻐했다.
과거 하늘의 뜻에 따라야만 했던 농사에서 과학기술에 의한 영농에 이르기까지 저고도 경제가 농업에 도약의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북대황그룹에서 저고도 경제를 발전시키는 선봉대 역할을 하는 북대황통용항공유한회사는 1985년에 설립되였으며 국가식량안전과 림업생태안전의 관건적 진지에서 우리 나라 농림 전문항공 령역의 빛나는 명주로 자리매김했다.
북대황그룹 4천800여 만무 경작지의 규모화 재배는 북대황통용회사가 고효률적인 작업모식으로 대규모적인 항공화 임무를 손쉽게 대응할수 있도록 했으며 비행 시간은 년간 3만 시간에 달했다. 현재 통용항공회사는 25가지 기종에 125대 통용항공기와 30여 대 다양한 기종의 무인기를 두고 있다.
지난 4월 통용항공회사는 민항국으로부터 무인 조종 항공기 운영 자격과 중국 항공운송협회가 발급한 민용 무인기 조종사 훈련 자격((CAAC자격)을 취득하고 무인기 조종사 훈련업무를 전개했다. ‘가보J230-D(佳宝J230-D)’ 스포츠 항공기 재조립, 판매, 정비 센터 인증을 획득하여 ‘묶음식’ 입찰 병목을 돌파했다. 동시에 이 회사는 농약 및 화학비료 판매자격을 취득하여 '항공방제 일괄 수주(飞防大包干)'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족할수 있게 되였다.
요즘 북대황이 가을식량 수확의 관건 시기에 들어섰다. 병해충 방제와 가을곡물 수량 향상을 위해, 북대황 여러 농업생산 부문이 '일회 살포 다목적 촉진(一喷多促)'항공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용항공회사는 공개 입찰로 21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총 83대의 비행기를 투입해 북대황의 80개 농장에서 항공화 작업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고도 경제는 한때 “미래 개념”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막을 수 없는 기세로 북대황 농업 생산의 근본 론리를 재편하고 있다. 무인기, 원격탐사, 통신 등 기술을 통합하여 봄파종에서 하계 관리, 그리고 추수에 이르기까지, 저고도 경제는 북대황의 농업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발휘하며 ‘경험 농업’에서 ‘디지털 농업’으로의 도약을 실현하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