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러 량국 대중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선렬들을 추모하며 홍색 기억과 전투 우정을 새 시대에 대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러시아 블라고베셴스크시와 흑룡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흑하시의 흑룡강 주항로 수면에서 제5회 중러 국경하천 ‘수상화’행사가 열려 량국 대중들은 이 독특한 방식으로 어깨 나란히 적에 맞서 싸웠던 그 나날을 기념했다.
중러 두 나라는 강 하나를 사이두고 있다.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동북항일련군이 피어린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소련 홍군이 달려와 지원했다. 그들의 희생과 헌신은 두 나라 공통의 기억이 되였다. 요즘 수분하 평화의 천사 갈리아 기념관을 방문하는 중러 대중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러시아에서 온 이글리 씨도 그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갈리아의 친척의 부탁을 받고 갈리아를 추모하고자 특별히 기념관을 찾았다.
무원시의 소련해군영웅렬사릉원에 세워진 기념비에는 27명의 영웅 렬사 이름이 새겨져있다. 87세의 황계란(黄桂兰) 로인은 영웅렬사를 추모하고자 특별히 이곳을 찾았다. 영웅렬사 중에 그의 부모와 삼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과 동행한 그는 손수 영웅렬사들에게 꽃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