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화(躯体化)란 심리적 스트레스가 적절히 해소되지 않았을 때 신체 불편감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청소년들은 심리적 및 언어적 표현능력이 아직 성숙되지 않아 종종 몸을 감정의 ‘출구’로 사용한다. 스트레스는 장기능문란을 일으켜 복통을 유발하거나 근육을 긴장시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사실 이것은 아이의 ‘잠시 멈추고 도와달라’는 구조신호이다.
부모는 자녀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인내심을 가지고 경청해야 한다. 개학전 아이가 복통 등 증을 보이면 이를 ‘꾀병’으로 여기지 말고 병원에 데려가 기질적 질병을 배제해야 한다. 신체화 장애로 진단되면 의사의 전문적인 평가와 건의를 듣고 조기에 개입해야 한다.
출처:인민넷 조문판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