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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새기고 선렬을 기리며] 양정우, 불굴의 민족의 등마루
//hljxinwen.dbw.cn  2025-08-29 10:17:00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민족의 영웅 양정우 렬사 순국 8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최근 흑룡강성서류보관관(黑龙江省档案馆)이 진귀한 파일을 한부 공개했는데 그 파일을 통해 동북항일련군 제1로군 총사령관 양정우 장군이 희생된 확실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양정우 피살에 관한 수양국경경찰대 본대의 통보"라고 밝힌 기밀 파일에는 양정우 장군이 희생된 확실한 시간과 장소 그리고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여 있다.

  파일에는 또 양정우 장군 순국 당시 소지품도 상세히 기록돼 있다. 권총 3자루, 탄알 200여발, 현금 6천660원(圆, 그때 당시 화페 단위. 이하 같음), 만년필, 필기장 등 소지품이 적혀있다. 그때 당시 물가로 계산하면 돼지고기 100근 가격이 고작 35원이였으니 6천660원이라는 동북항일련군의 경비는 거액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양정우 장군이 희생된 뒤 적들이 그의 배를 갈라 보았는데 곡물은 한 알도 없었고 삼키기 힘든 풀뿌리와 나무껍질, 솜털이 고작이였다.

  동북렬사기념관에는 "등마루"(脊梁)이라는 조각상이 우뚝 솟아 있는데 양정우 장군의 꿋꿋한 불굴의 자태를 조각한 것이다. 그는 키가 190센티미터가 넘으며, 강인한 눈빛은 이글이글 타는 횃불 같다. 동북항일련군의 주요 창건자이자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유격전술에 능한 그는 부대를 거느리고 림해설원을 누비며 35세의 생명으로 위대한 동북항일련군의 정신을 부각시켰다.

  그날 몽강(濛江)은 살을 에이는 듯 추웠다. 엄동설한에 곡기가 끊긴 지 닷새째 되던 날에도 양정우 장군은 생명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적과 싸웠다. 그의 굴할줄 모르는 기개에 적들마저도 경의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날 장군이 희생된 몽강현은 정우현(靖宇县)으로 이름이 바뀐 지 오래다. 그리고 그가 적과 싸웠던 할빈에서는 '정우'라는 두 글자가 도시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정우가는 차량들로 붐비고, 정우소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글 읽는 소리가 랑랑하며, 정우공원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정우"라는 이름이 붙은 곳마다에는 영웅에 대한 경의로 가득 차 있다. 80여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양정우 장군이 목숨으로 지켜낸 신념은 오래 전에 이미 도시의 바탕색으로 깊이 스며들었고 민족의 뼈와 피 속에 녹아들어 후세 사람들을 세세대대로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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