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국제 화물열차가 유럽, 중앙아시아 각지를 누비며 물류 네트워크를 촘촘히 련결했다.
◇中아라산커우 통상구, 중국-유럽 화물렬차 올해 4천 편 넘게 운행
신강(新疆)위구르자치구 아라산커우(阿拉山口) 통상구가 지난 15일 기준 올해 4천 편이 넘는 중국-유럽 화물렬차 운행을 처리했다.
중국철로 우루무치(烏魯木齊)국그룹에 따르면 정하(精河)~아라산커우 구간 복선화 개통 이후 신장철로 부처는 아라산커우역에 컨테이너 작업 로선 1개를 신설하고 기존에 있던 컨테이너 작업 로선 2곳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하루 컨테이너 환적 작업 능력이 2천TEU에 달해 열차 작업 효율이 30% 향상됐다. 현재 아라산커우역을 통하는 열차는 평균 21편 이상, 최대 30편에 달한다.
◇올해 얼롄하오터 철로통상구 경유 중국-유럽 화물렬차 2천 편
15일 기준 올해 내몽골(內蒙古)자치구 얼른호트(二連浩特) 철로통상구를 통해 출입국한 중국-유럽 화물렬차가 2천 편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로 훅호트(呼和浩特)국그룹회사 얼른(二連)역 관계자는 "'디지털 통상구' 시스템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무(無)서류 통관'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해관(세관), 변경 검사소 등과 소통하고 협조해 중국-유럽 화물렬차 통관 심사, 변경 검사, 환적 통과 등의 단계별 효률을 높여 변경 검사 시간을 30분 미만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얼른호트 철로통상구를 통해 연결된 중국-유럽 화물렬차 로선은 73개로 중국 24개 성·구·시의 60여 개 도시와 독일, 폴란드 등 10여 개국 70여 개 도시 및 역을 이어주고 있다.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도로 복합운송 국제화물렬차 개통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도로 복합운송 국제화물열차가 16일 오후 4시쯤 호북(湖北)성을 출발했다. 해당 렬차는 철로를 리용해 신강(新疆)위구르자치구 카스(喀什)에 도착한 후 도로를 이용해 이얼커스탄(伊爾克什坦)통상구로 출국한 후 최종 목적지인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할 예정이다.
최근 수년간 호북성 및 주변 지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 무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1년 무한(武漢)~카자흐스탄 알마티 화물렬차가 처음 운행됐고 올 4월 관련 부문은 무한을 출발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도착하는 화물렬차의 고정 운행 로선을 확정했다. 해당 로선 화물렬차는 매달 440TEU, 7천500여t(톤)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