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저녁, 2025 할빈 쉰펠트(勋菲尔德) 현악기 콩쿠르 개막식이 할빈 음악홀에서 열렸다. 설소리(薛苏里) 쉰펠드 국제음악협회 회장이자 콩쿠르 조직위원회 주석, 아토 노라스(Arto Noras) 첼로 부문 심사위원장이자 핀란드 파울로 국제첼로콩쿠르 창설자, 비네타 사레카(Vineta Sareika) 바이올린 부문 심사위원이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 그리고 전 세계 쉰펠트 콩쿠르 심사위원단 및 제2회 란화상(兰花奖) '중국 탐방' 행사 참가자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 음악회에서는 중국계 세계적 지휘자인 탕목해(汤沐海), 설소리, 아토 노라스, 비네타 사레카, 차이콥스키 콩쿠르 금상 수상자 제니퍼 코(Jennifer Koh), 프랑스 음악대상 수상자 안 가스티넬(Anne Gastinel), 쾰른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로만 킴(Roman Kim) 등 국제적인 거장들과 할빈 교향악단, 할빈 쉰펠트 소년예술단이 함께 협연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음악의 향연을 선사했다.
할빈시정부와 할빈음악학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콩쿠르에는 전 세계 560명의 참가자가 지원해 치렬한 예선을 거쳐 22개국에서 온 100여명의 정상급 현악기 연주자들이 얼음의 도시-할빈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