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최동단에 위치한 국경의 소도시 가목사시 무원시가 제7차 흑룡강성관광산업발전대회의 개최로 들끓었다. 거리마다 골목마다 나붓기는 오색기, 정교하게 단장한 민박, 카운트다운 표지판 앞에 걸음을 멈춘 관광객들...... 이 모든 것들이 이번 성회를 향한 이 도시의 기대를 말해준다. 그리고 무원이라는 작은 국경도시는 러시아, 일본, 덴마크 등 19개 국가와 지역에서 모여든 손님들로 순식간에 세계를 잇는 문화관광의 허브가 되였으며 "청량경제"와 "개방협력"의 교향악이 연주되고 있다.
무원시는 흑룡강과 우쑤리강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화하의 동극"으로 불린다. 이번 관광산업발전대회는 "융합개방의 새로운 동력을 함께 창조하고 특색 문화관광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누리자"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주회장을 처음으로 현급 지역에 설치해 "현 지역 시범"으로 전 지역 관광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자 했다. 대회기간 러시아, 일본, 덴마크 등 나라의 정재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러 자가운전 친선관광", "국경 하천 및 호수관광 낚시리그" 등 22가지 특색 활동을 선보인다. 무원시는 흑할자섬 생태관광, 허저족 무형문화재 등 자원을 바탕으로 "두 나라 하나의 섬", "허저족 고향" 등 문화관광 명함을 부각시켰다. 국내외 손님들은 "동극 일출"의 랑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중러 국경문화의 교류와 융합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대회기간에 열린 흑룡강성 제2회 우쑤리강 국경하천련맹대회 및 국제관광로선 발표회에서 러시아에서 온 손님들은 무원의 독특한 자연풍경과 깊은 문화바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중국측 대표들과 국경 간 자가운전관광, 생태낚시 등 특색 항목을 둘러싸고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 국경 간 관광발전의 비전에 대해 교류했다.
국제 문화관광협력의 꾸준한 심화에 따라 국경 도시 무원은 전례없는 개방적인 자세로 세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