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오전 열린 6월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급 측면에서 농업 생산이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과 서비스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5월 규모 이상의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 지수는 6.2% 증가해 전달보다 0.2%p 상승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와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수출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이는 202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올 1~5월 고정자산 투자는 안정적으로 증가했고, 그중 제조업 투자는 8.5% 증가했다. 5월 위안화 기준 상품 수출은 6.3% 증가했으며, 특히 아세안, 유럽련합,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로의 수출이 각각 17.5%, 13.7%, 13.8% 증가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정책연구실 부주임인 리초(李超) 대변인은 기존 정책이 빠르게 실행되면서 새로운 정책도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어, 외부 충격의 불확실성과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성장을 추진할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리 대변인은 또한 7월에 올해 세 번째 소비재 교체 지원금 배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여름철 전력 소비가 최고조에 이를 때 예상되는 최대 전력 부하는 전년 대비 약 1억kW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올해 여름철 전력 수급 상황은 지난해보다 량호하며, 전국적으로 전력 수급의 전반적인 균형이 보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