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6월 25일 중국 중앙방송총국이 이탈리아 문화부, 이탈리아 인류문명박물관, 이탈리아 로마미술학원, 이탈리아 축구협회, 이탈리아 라치오 대구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빛과 그림자, 아름다움과 함께' 중국-이탈리아 수교 55주년 기념 예술 특별전이 이탈리아 린체이 아카데미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예술 특별전은 청화(清華)대학교 미술학원 교수이자 돈황(敦煌) 예술 및 공예미술 디자인연구전문가인 창사나(常沙娜)가 명예 총고문을 맡았으며 100여 명의 중국 현대 서화 명가,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및 공예 미술 대가의 200여 점의 걸작과 이탈리아 인류 문명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백여 점의 이탈리아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신해웅(慎海雄) 중국 선전부 부부장 겸 중앙방송총국 총국장, 바르디탈라 이탈리아 교육부 장관 등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 총국장은 "중국과 이탈리아는 오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위대한 국가이며 문명 교류와 상호 학습은 결코 중단된 적이 없다"며 "2019년 3월 습근평 주석이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우리의 시간에 대한 이해는 백 년, 천 년을 기준으로 한다'며 문명 고국과 문화 대국의 웅대한 '시간관'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이탈리아가 함께 개최한 이번 예술 특별전은 두 나라의 문화 보물이 천 년을 넘어 서로 빛나게 했으며 이는 웅장한 '시간관'의 구체적인 표현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사업 형태가 가장 많으며 범위가 가장 넓은 종합 국제 미디어 항공모함으로서 중앙방송총국은 항상 중국-이탈리아 문명 대화의 기록자, 추진자, 참여자"라며 "중앙방송총국은 이탈리아 각계 친구들과 손잡고 문명을 배로, 예술을 노로 삼아 다원화된 세계에서 번영과 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두 나라 국민의 우정이 매번 진실한 공감 속에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중앙방송총국의 종합채널 '무형문화유산 속의 중국'에서 선별된 전시품과 뛰어난 무형문화재공예를 전시돼 현장을 찾은 중국과 이탈리아 귀빈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특별전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이탈리아 린체이 아카데미에서 대중에 개방된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