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 중국 총리가 26일 북경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제10차 이사회 년차총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연설했다.
리강 총리는 "습근평 주석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 초기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이며 청렴한 새로운 다자개발은행으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리강 총리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회원 수는 57개에서 110개로 확대되었고 사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각 회원국의 공동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으며 글로벌 금융 거버넌스에 새로운 모델을 확장하고 국제 다자 협력에 새로운 모범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리강 총리는 이어 AIIB의 미래 발전에 대해 "세계 경제 성장의 어려움에 직면하여 회원국들이 발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고, 경제 및 무역 구도의 재구성에 직면하여 더 넓은 범위에서 국제 대화와 교류 협력을 증진시키며, 글로벌 거버넌스의 도전에 직면하여 자신의 새로운 다자 플랫폼 기능을 더욱 잘 발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리강 총리는 또 "올해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에 직면하여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확대하고 세계 경제에 지속적으로 깊이 융합하여 각국의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국과 손잡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새로운 영광의 10년을 열도록 지원하며 회원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새로운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년례 회의의 주제는 '상호 련결로 발전을 돕고 협력하여 번영을 함께 창조하자"이다. 김립군(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행장과 각 회원 리사, 글로벌 주요 다자 및 량자 개발 기관 책임자, 주요 금융기관 및 민간 부문 책임자, 비정부 기구 대표 등 약 2,500명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