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철로회사가 23일 홍콩에서 시험 운영 중인 경전철 반려동물 동반 탑승제도를 오는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홍콩은 지난달 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고양이·개 반려동물과 경전철에 동반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시험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양육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포용적 이동성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경전철 반려동물 동반 탑승 시험 운영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전해졌다. 홍콩철로회사는 시험 운영 기간 의견을 수집해 종합 평가를 진행 중이다.
규정에 따르면 고양이나 개를 동반한 홍콩 경전철 탑승객은 자신의 운임을 지불하는 것 외에 '반려동물 동반 탑승권'을 구매해 소지해야 한다. 또한 시간, 위치, 방식 등도 세부 규정에 따라야 한다. 단, 경찰견과 안내견은 제외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