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오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를 만났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뉴질랜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두 번째 1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양측이 새로운 10년 동안 중국-뉴질랜드 관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함께 추진하여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뉴질랜드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수교 50여 년 동안 양국 관계는 국제 정세의 변화를 겪었지만 양측은 항상 서로를 존중하고 손을 맞잡고 전진해 왔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 관계는 오랫동안 중국과 서방 선진국 간 관계에서 선두에 서서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 ”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뉴질랜드 량측이 협력을 량자 관계에서 더욱 두드러진 위치에 두고 상호 보완적인 장점을 발휘하며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심화하고 과학기술 혁신, 기후 변화 대응, 인프라 등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며 교육, 문화, 청년, 민간, 지역 교류를 강화하여 량자 관계의 내실을 풍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과 뉴질랜드 사이에는 력사적 원한이나 갈등이 없으며 근본적인 리익 충돌도 없다"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차이점을 인정하고 두 나라의 차이점과 이견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과 유엔 창립 80주년으로, 전후 국제 질서의 건설자이자 수호자로서 중국과 뉴질랜드는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체계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세계무역기구를 중심으로 한 다자간 무역 체제를 유지하며 국제 공정과 정의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국제 질서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럭슨 총리는 "뉴질랜드와 중국의 관계는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 있으며 뉴질랜드에 깊은 의미가 있다"고 표시했다. 그는 "11년 전 습근평 주석은 량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구축을 제안했으며 습근평 주석의 지도 아래 량국 관계는 급속히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중국이 대국의 책임을 지고 전 인류가 공동으로 직면한 많은 중대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럭슨 총리는 "뉴질랜드는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계속해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의 상호 존중과 리해를 고수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무역과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농업, 어업, 유제품 협력을 심화하며 관광, 교육 등 분야의 인문 교류를 긴밀히 하여 량국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표시했다.
이어 "오늘날 세계는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으며 국제 사회는 중국이 더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뉴질랜드는 중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조률하여 다자간 무역 체제를 유지하고 글로벌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를 원하며 뉴질랜드는 중국이 내년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