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눌하시 제1회 가부카(嘎布喀) 대초원 캠핑대회 및 록밴드 캠프파이어가 눌하시의 아름다운 가부카 대초원에서 막을 열었다. 이는 제32회 어원크족 서빈축제의 첫번째 주요 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이 초원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찾아왔다.

　　행사 당일 오후, 많은 캠핑 마니아와 관광객들이 속속 도착했으며 다양한 텐트들이 조화롭게 자리 잡은 가운데 친구들과 가족들이 둘러앉아 맛있는 바비큐를 맛보며 즐거운 노래를 부르고 사진도 찍으며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밤이 되자 현지 록 음악 애호가들로 구성된 밴드가 공연의 막을 올렸다. 가부카 대초원에서는 록 음악과 함께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함성과 환호성이 활기 넘치는 초원의 ‘모닥불의 밤’을 불태웠다.

　　이번 캠핑대회와 캠프파이어는 제32회 어원크족 서빈축제의 주요 행사로 모닥불, 민족 공연, 록 음악 등 다양한 오락활동이 포함되여 있으며 현장에는 맛있는 음식까지 제공되는 푸드코너가 마련되여 있어 관광객들에게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핑 이튿날 아침, 행사 주최측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초원 문화의 향연을 선사했다.

　　이번 캠핑대회와 록 밴드 캠프파이어 행사는 문화관광 자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각 민족 간의 교류를 촉진했으며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각과 새로운 문화적 상징을 불어넣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풍부한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빈축제 행사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한층 더 확대하였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