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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 우를 걷는 할빈으로 떠나는 음악 려행
//hljxinwen.dbw.cn  2025-06-09 11:14:00

  

마디얼 '발코니음악회'

       여름의 할빈,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가 송화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타고 도시 구석구석을 누빈다. 백년 거리 중앙대가의 ‘빵돌’ 우로 유유한 멜로디가 흐르고, 중화바로크력사문화거리의 정교한 무늬로 장식된 창살아래서는 손풍금의 경쾌한 리듬이 울려퍼지며, 할빈대극장과 음악홀에선 다문화와 혁신적 예술이 서로 융합된 교향악이 울려퍼지고 있다... '음악의 도시' 할빈은 백년의 문화 유전자를 바탕으로 올여름, 다양한 '성부(聲部)'로 열정적인 여름 관광 환영곡을 연주하며 방방곡곡의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할빈은 음악과 끊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음악은 이미 그 령혼에 깊숙이 각인되여 문화 유전자 중 가장 눈부신 부분이 되였다. 중국 최초의 교향악단, 중국 첫 교향악 연주회, 중국 최초의 전문 음악학교가 모두 이곳에서 탄생했다...

  올여름 할빈의 음악향연은 '글로벌 스타일' 분위기가 물씬 넘친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중국・할빈의 여름음악회’가 이달 말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외 수십 개 교향악단과 백여 명의 저명한 예술가들이 '얼음의 도시'에 모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16회 전국 성악공연, 전국 우수 교향악 작품전, 2025년 헌펠드(勋菲尔德) 현악기 경연대회, 제20회 색소폰대회, 제7회 할빈 국제 손풍금 주간... 세계 정상급 악단과 예술가들이 '할빈의 여름 음악회' 무대로 물밀듯 모여드는 이 풍경은 '음악의 도시'만의 독보적 매력을 증명해주고 있다.

  "세계 여러 음악 도시를 다녀봤지만 할빈이 최고입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린니스트이자 헌펠드 국제음악학회 회장인 설소리(薛苏里) 예술감독은 "'할빈의 여름 음악회'는 보이지 않는 명함처럼 할빈의 아름다운 풍경과 따뜻한 민풍을 세계에 알리며, 할빈의 국제적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할빈의 음악적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영원한 음악회'를 만들기 위해 중앙대가, 중화바로크문화거리, 화원가 등에 '음악 거리'를 조성하고 러시아 예술가・대학 동아리・전문 예술단의 공연을 운영 중이다. 마디얼호텔(马迭尔宾馆), 빈주철도교(滨洲铁路桥), 군력음악공원(群力音乐公园), 옛 도외구 연극무대(老道外大戏台) 등에는 '음악 발코니' 와 공연장을 설치해 클래식・재즈・포크 등 소규모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매일 밤, 유럽풍이 물씬 풍기는 백년 거리 중앙대가는 살아있는 무대로 변신한다. 러시아 예술가들의 화려한 의상과 손풍금 선률이 이국적 정취를 전하고, 대학생들의 활기찬 합창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전문 예술단의 완벽한 연주는 음악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음악 애호가들에게 있어서 이번 여름은 '청각의 향연'이라 할 수 있다. 리종성(李宗盛), 강육항(姜育恒)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가 할빈에서 열려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테마별 음악축제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뮤직 라이트 파티・발코니 콘서트・시간을 담은 음악회・석양 콘서트・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 등 각 년령대와 취향에 맞는 공연이 준비되여 있다. 클래식 매니아, 열정적인 록커, 추억을 좋아하는 감성파, 최신 류행을 쫓는 팝 애호가들까지 포함한 모든 이들의 귀를 사로잡을 '맞춤형 음악 향연'이 펼쳐진다.

  광동에서 온 왕녀사는 SNS에 "할빈에서는 밤바람조차 리듬을 타고 흐른다. 음악이 도시 DNA에 새겨졌다"고 감탄했다. 할빈에서 도시 산책을 즐기는 수많은 려행자들 역시 이 도시를 떠나며 입을 모아 찬사를 남긴다.

  "'음악의 도시'답게 길거리에서도 어김없이 연주가 흘러나온다"

  "문 밖을 나서면 어디서나 무대가 펼쳐진다"

  "길을 걷다가 음악행사와 우연히 마주하는 일이 다반사다"

  묘적(苗笛) 할빈 음악박물관 관장은 이렇게 평가한다.

  "골목길부터 공원, 강가까지 그 어디를 가나 사계절 내내 멜로디의 여음이 울리고 있는데 이는 기타 도시에선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다."

  '음악의 도시'-할빈은 자신의 고유한 방식으로 세계에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방문객 모두가 멜로디의 바다속에서 삶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하도록 하면서 마치 건반 우를 걷는 듯한 꿈결 같은 려정을 펼치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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