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흑룡강성 손극현의 한 습지에는 작고 하얀 솜뭉치 모양의 식물이 ‘풀탑(塔头墩子)’우에 수북수북 자라고 있다. 현지인들이 ‘습지 탑꼭대기꽃(塔头花)’ 또는 ‘흥안눈꽃’이라고 부르는 이 식물은 학명이 황새풀(白毛羊胡子草)로 사초과의 황새속에 속하며 일상에서 보기 드물며 주로 산림 지역의 습지나 이탄 습지(泥炭藓沼泽)에서 자라며 대규모 군락을 이룬 모습은 흑룡강성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말해준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