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주(杭州)에서 열린 제21회 중국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애니메이션 산업의 최신 성과와 기술 융합의 매력을 선보이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중국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크로아티아 현대미술관은 공동으로 '애니메이션 도시의 국제 교향곡: 항저우-자그레브 쌍도시 애니메이션 예술 특별전'을 개최했다.
전시는 '애니메이션의 도시'이자 '박물관의 도시'로 알려진 자그레브의 독특한 예술적 특성과 문화적 매력을 조명했다. 또한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50년 력사를 돌아보며 중외 애니메이션 제작자들 간의 교류와 상호 학습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크로아티아에서 공수한 141점의 귀중한 원고, 셀룰로이드, 력사적 영상 자료 등이 처음으로 국내 관객에게 공개되였다. 전시품 중에는 1962년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 단편상을 수상한 '대용품(代用品)'의 셀룰로이드 원본, '발타자르 교수(巴爾塔紮爾教授)', '국경의 소(邊境之牛)', '고양이(貓)', '마음(魔音)' 등 애니메이션 작품의 정교한 셀룰로이드와 원본이 포함되였다.
이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캐나다, 한국 등 42개 국가와 지역에서 애니메이션 및 게임 기업과 우수 창작 작품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중-러 애니메이션 교류의 날 개막식이 열렸고, 처음으로 이차원 경제 설명회가 개최되었으며 문화 예술 직업 교육 해외 진출 련맹이 결성되였다.
이 외에도 미국 디즈니, 프랑스 미디어완그룹, 주상하이 캐나다 총령사관, 뉴질랜드 중국 영화제, 한국 아시아 문화 창의 산업전, 홍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협회, 마카오 애니메이션 게임 협회 등이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진행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