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과 러시아 하바롭스크 연해주의 우호관계 30주년을 기념하고 중러 문화스포츠 교류를 심화하기 위해 최근 동극 무원에서 다채로운 중러 문화스포츠 교류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요트 경주로 경기의 열정을 보여주고 벽화 예술로 문화융합을 그려내며 량국 지역 협력의 깊은 우정을 생동하게 보여주었다.
무원 통상구에서 열린 중러 국제 요트 대회 개막식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활기찬 오프닝 공연이 순간적으로 관중들의 열정을 불태웠고 돛배들이 강변에 질서정연하게 정렬되여 있었으며 50여명의 중러 참가 선수들은 전문 장비를 갖추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출전을 준비했다.
러시아 알렉산더(亚历山大) 선수는 “무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현지인들의 뜨거운 환대에 감동받았다”며 “중국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함께 요트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선수단의 장홍군(张洪军) 선수는 “이번 대회는 량국 요트 애호가들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량국 선수들은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각자의 항해 기술과 경험, 문화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은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요트 대회는 단순한 속도와 기술의 경쟁을 넘어 중러 지방 간 우호 협력의 생생한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량측은 다년간 지속적으로 빙하 크로스컨트리, 마라톤 대회, 어업 포럼, 문예공연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으며 스포츠 경기를 통해 협력을 다지고 문화적 융합으로 우정의 새로운 력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