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중국 (심천) 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가 심천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흑룡강 전시구역이 "창의력으로 특별해지는 우리"를 주제로 빙설기관, 무형문화재 기예, 동계아시안 요소 및 흑토지 미식을 선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창의 빙설: 얼음조각에 깃든 산업 혁신

　　창의 빙설 전시코너에서 손극산 북홍마노(北红玛瑙)가 박힌 동계아시안게임 메달 모형이 눈길을 끄는가 하면 보라빛 라일락 도안이 인상적인 스키 보드는 빙설스포츠의 활력과 도시의 랑만을 완벽하게 융합시켰다. 이처럼 도시 IP를 운동장비에 접목시킨 디자인은 개성화와 문화적 의미를 모두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의 요구를 정확하게 포착해 광동 바이어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창의 패션: 중국풍의 현대화 디자인

　　전통과 패션이 만나 창의 패션 전시코너에서 불꽃이을 튕긴다. 대흥안령 솔방울에 오로첸족 전통문화 요소를 융합시켜 만든 인형이 독특한 매력의 문화창의 IP 이미지를 창조하는가 하면, '동북 꽃무늬 호랑이' 무형문화재 장난감은 빨강 파랑의 귀여운 향토적 요소로 도시의 심미 리념을 녹여버린다. 상경요(上京窑)의 얼음균렬무늬 도자기, 화암자기 요변천목잔(曜变天目盏), 허저족의 어피화 등이 진렬대에 배렬되여 전통 공예가 현대 디자인 언어로 해석되여 새롭게 태여났다. 오대련지 화산광 진흙도자기는 더우기 독특한 질감으로 '흑토지 미학'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창의 무형문화재: 손끝으로 만나는 문화 부흥

　　무형문화 전시코너에는 발해 말갈자수 작품이 전시됐는데 천년 력사를 가진 말갈족의 문화를 박물관에서 꺼내 현대인의 삶의 현장에 가져다가 만질 수 있고, 입을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현대 문화 기호로 바꿔놓았다. 또 만족의 치파오는 무형문화문양을 현대식 재단에 녹여냈고 대경유자기작품은 석유공업을 도자기예술로 재탄생시켰다...흑룡강성 무형문화 전승, 제작기술, 문화창의공예를 부각시킨 한점한점의 전시품들이 문화 전승의 혁신적인 담체가 되여 전통기예와 현대혁신의 완벽한 융합을 보여주었다.

　　창의 식품: 흑토지의 시적 표현

　　창의 식품 전시 코너에서는 독특한 '룡강의 맛'이 솔솔 피여올랐다. 북대황의 콩 아이스크림 앞은 청사진을 이루었고 조국의학연구소 중약 조롱박차는 양생리념을 트렌드음료에 주입했으며 목이버섯 선물세트 포장에 그려진 사계절 경치는 영락없는 미니예술작품이다. 흑룡강의 쌀, 과일, 식용균, 랭수어 등 록색 유기농 식품이 흑토지의 혜택을 혀끝으로 만나는 예술품으로 승화시켜 룡강 특색 농산물의 자원 우세, 생태 가치, 품질 특색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동북의 맛'을 새롭게 정의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