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제34회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이하 ‘할빈상담회’)가 할빈에서 막을 열었다. 이번 할빈상담회는 ‘공동으로 대북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구축하고 진흥 발전의 새로운 기회 공유’를 주제로, 우리 나라 고수준의 대외개방을 통해 고품질 진흥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우위와 신동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진사군(陈士军) 흑룡강성 무역촉진회 회장은 “이번 할빈상담회는 전방위적인 대외개방, 중러지역협력, 무역투자, 산업 매칭, 거래 전시 등 5개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 주회장 할빈국컨벤션센터와 6개 분회장을 합친 전시면적은 68만3천 m²로 전시 면적과 분회장 수량이 모두 력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할빈상담회에는 38개 국가 및 지역과 중국 내 23개 성·자치구·직할시의 1천500여 개 기업의 참가 신청을 접수했으며, 태국과 몽골을 처음으로 공동 주빈국으로 초청했다. 국내외 바이어 3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AI), 전자정보, 신소재와 더불어 디지털경제, 바이오경제, 저공경제 분야의 혁신적 과학기술 성과를 집중 선보일 예정이다.
진사군은 또 이번 할빈상담회는 21일까지 이어지며 중러 협력, 산업 매칭, 투자유치, 브랜드 보급, 문화관광소비 등을 중심으로 100여 가지 행사를 진행해 상담회 참가기업과 중, 외 상인들을 위해 다원화적인 협력 플랫폼을 마련한다. 상담회 기간 중국무역촉진회가 주최한 ‘외자기업 룡강행’행사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진사군은 밝혔다.
1990년에 시작된 할빈상담회는 중국에서 비교적 일찍 개최된 고차원, 대규모의 대외경제무역 전시회이다. 할빈상담회는 이미 33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루계 전시 면적은 160만m²가 넘으며 11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연인원 600여 만 국내외 바이어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