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0일 북경 수도국제공항 출입경변방검사소에서 입국 절차를 기다리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중국 비자, 교통, 결제 및 출국 시 세금 환급 정책이 최적화되면서 중국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이 개선됐으며 '중국 관광' 시장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9일 15번째 '중국 관광의 날'을 맞아 석택의(石澤毅) 중국 문화려유부 국제교류 및 협력국 부국장이 신화통신이 마련한 대형 옴니미디어 인터뷰 프로그램인 '중국경제원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석 부국장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해 입경 관광객은 1억3천2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총 지출은 942억 달러로 각각 지난 2019년의 97.2%, 93.5% 수준을 회복했다. 올 1분기 입경 관광객은 3천501만6천4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그중 외국인 관광객은 736만7천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늘었다.

　　석 부국장은 입국 관광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문화관광 부처가 관련 기관과의 협력으로 비자, 결제, 이동, 숙박 등 단계에서 인바운드 관광의 편리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 젊은 배낭려행객, 비즈니스 려행, 실버 세대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연구∙학습 려행, 의료 려행, 캉양(康養∙건강한 로후를 위한 서비스) 등 신제품∙신업종을 꾸준히 출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밖에 중국 전통문화 요소의 현대적 전환을 위한 소비 시나리오를 만들고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면세점 수 증가 및 '구매 즉시 환급' 택스리펀 상품 범위 확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편집: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