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2025 ‘중국어 브리지’ 글로벌 외국인 중국어 대회-동북지역 이야기대회 예선전이 할빈 리공대학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였다. 30개국에서 온 148명의 참가자들이 할빈에 모여 중국어를 브리지로 삼아 다채로운 세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치렬한 경쟁 끝에 할빈리공대학의 러시아국적 한박호(韩博昊), 라오스 국적 진상진(陈湘珍), 북경시 해정실험중학교 세르비아 국적 아이리 엘(艾丽), 할빈사범대학교 탄자니아 국적 림시(林诗), 할빈시 만방학교 한국 국적 리윤지(李允知) 등 5명의 참가자가 두각을 나타내며 본선 직행 카드를 획득했다. 이들은 항주에서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문화 시장’이 체험형 중국 전통문화교실로 꾸며졌다. 활자인쇄 체험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활자를 배렬해 고대 인쇄술의 신비를 탐구하며 한자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촤갈라하(欻嘎啦哈) 게임 코너에서는 함성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모두가 민속 게임을 통해 이 동북지역 전통 민속놀이를 배우며 지역문화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자 게임 코너에서는 다양한 재미있는 게임들이 준비되여 참가자들을 푹 빠지게 했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한자에 대한 리해와 기억을 더욱 깊게 할 수 있었다. 이번 문화 향연을 통해 각국 학생들은 중국 전통문화의 맥박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으며 중외 문화의 교류와 융합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되였다. 대회 일정 외에도 참가자들은 할빈리공대학 금속 절삭 도구 박물관을 방문해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중국어 브리지’ 글로벌 외국인 중국어 대회-동북지역 이야기대회 예선전은 교육부 중외 언어 교류 협력센터가 주최하고 할빈리공대학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