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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hljxinwen.dbw.cn  2025-05-12 08:53:25

  5월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소련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경축 행사가 성대히 열렸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20여 개국 및 국제기구 지도자들이 초청받아 행사에 참석했다. 러시아 여론은 습근평 주석의 이번 행사 참석이 중국·러시아 량국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 성과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국제 공정과 정의를 유지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은 중국인민항일전쟁, 소련 위대한 조국보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유엔 창설 80주년이 되는 해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세 가지 "80주년"이라는 특별한 리정표 앞에서 인류는 력사를 되돌아보고 또 이를 통해 현실을 비추며 미래를 위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은 정의와 사악, 빛과 어둠, 진보와 반동 간의 대결이였다. 중·러 두 나라는 각각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전장이자 일본 군국주의와 독일 나치즘을 저지하는 최전선에 있었다. 이 과정에서 두 나라는 전쟁 승리를 위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중국의 경우, 항일전쟁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으며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였고, 가장 큰 희생을 치렀다. 중국 군민 사상자는 약 3,500만 명으로, 제2차 세계대전 전체 사상자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영국 력사학자 라나 미터는 중국인민항일전쟁은 "국가의 존엄과 생존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모든 동맹국의 승리를 위한 것이였다"고 평가했다.

  유럽 전선에서는 소련이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포함한 여러 전투를 통해 나치 독일의 야망을 분쇄하며 2차 대전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또한, 중국과 소련은 유엔 창설 당시 '유엔 헌장'에 가장 먼저 서명하며 유엔 창설 회원국이자 안보리 상임리사국으로서 전후 국제 질서 수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공동의 력사적 기억과 깊은 전우애,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유지해야 할 책임감에 기반하여 중·러 량국은 서로의 제2차 세계 대전 승리 기념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높은 정치적 신뢰와 대국적 책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습근평 주석은 러시아 국빈 방문 및 소련 위대한 조국보위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경축행사에 참석해 "력사는 잊혀져서는 안 되며, 평화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중러 량국은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함께 수호하겠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했다.

  중국에는 "력사를 거울로 삼는다"는 말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비극적인 교훈은 인류에게 편견과 차별, 증오와 전쟁이 오직 재앙과 고통만을 초래한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반대로 상호 존중과 평등한 공존, 평화적 발전과 공동 번영이야말로 인류가 걸어가야 할 올바른 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8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일부는 력사적 망각에 빠져 있다. 이들은 일방주의와 패권주의, 강권 정치를 조장하며 "유엔 무용론"과 "국제법 무효론"과 같은 주장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몇몇 국가들은 패권적 리익을 추구하기 위해 제2차 세계 대전 승리의 성과를 왜곡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간과하거나 소련의 력사적 기여를 축소하는가 하면, 일본의 소위 "피해자"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잘못된 력사관으로 사람들의 기억을 왜곡하고 전후 국제 질서를 뒤흔들며 유엔의 핵심적 역할을 약화시키고 있다.

  인류가 다시 한번 갈림길에 서 있는 지금, 중국과 러시아는 세계적인 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으로서 다시금 앞장서고 있다. 량국 정상은 이번 모스크바 회담에서 올바른 제2차 세계대전 력사관을 함께 고취하고, 유엔의 권위와 위상을 수호하며, 국제적 공정과 정의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제2차 세계대전의 승리 성과를 지키고, 수많은 위험과 도전에 대응하는 데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중러 관계는 력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으며, 량국은 많은 중요한 국제 문제에서 비슷한 립장을 취하고 있다. 두 나라는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를 촉진하고 국제 관계의 민주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량국 정상은 유엔, 상해 협력기구, 브릭스 등 다자간 협력 체제 내에서 긴밀히 조율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련대를 강화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무분별한 제재와 집단적 대립을 반대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리익을 수호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력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80년이 지난 지금, 인류가 제2차 세계 대전 승리 성과를 지키고 올바른 전쟁 역사관을 고취해야 하는 리유는 력사를 거울 삼아 비슷한 비극의 재발을 막고, 더 아름다운 미래를 열기 위함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당당하게 책임을 지고 력사적 기억의 수호자, 발전과 번영의 동반자, 국제적 정의의 수호자가 될 것이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의 력사에 대한 최선의 기념이자, 미래와 인류에 대한 진정한 책임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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