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니 농사 채비로 바쁘다
5월에 들어서며 중국의 주요 곡창 지대인 흑룡강 대부분 지역이 모내기가 곧 시작된다. 논갈이, 물대기, 정지, 써레질 등 작업이 전면적으로 전개되여 올해 벼 풍작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삼강평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화천현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논이 마치 가지런히 배렬된 ‘하늘의 거울’처럼 보인다. 물빛과 하늘빛이 어우러지고 구름 그림자가 물결에 따라 가볍게 일렁이며 논에 시와 같은 봄철 농사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