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저녁, 중국 외교부 관계자가 중국 주재 필리핀 대사를 초치하여 최근 필리핀이 대만 관련 문제와 안보 령역에서 취한 일련의 부정적인 행동에 대해 엄정 교섭을 진행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고 나아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데 그 목적이 있다.
2023년 이후 필리핀은 아태 지역 지정학적 정세의 주요 불안정 요인의 하나가 되었다. 최근 필리핀은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20일 호위정을 파견하여 중국 황암도(黃巖島) 령해에 불법 침입했다가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의 경고에 의해 쫓겨났다. 27일필리핀 인원 6명이 불법으로 철선초(鐵線礁)에 올라 활동하다가 중국 해경에 의해 법적 처리를 받았다.
필리핀은 또한 미국과 함께 남해(南海)에서 년례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다.
필리핀 현 정부는 출범 후 안보 령역에서 외세에 의존하는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필리핀은 미국, 일본과 빈번하게 교류했을 뿐 아니라 호주, 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 미국 동맹국들과도 안보 협력을 강화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이 등 역외 국가들이 필리핀의 안보를 보장하지 못할 것이다.
미국은 이미 필리핀과 중국의 잠재적인 무력 충돌에 휘말릴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일본이 제공한 무기들은 필리핀의 군사력 수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며 오히려 지역 다른 국가들의 불안과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외세에 의존하는 필리핀의 안보 정책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마르코스 정부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기타 역외 강대국의 지원을 받아 중국을 억제하고 남해에서 불법적인 이익을 얻기를 기대하지만 이는 명백히 상황을 오판하고 중국의 결심과 의지를 과소평가한 것이다.
중국은 시종일관 남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남해 령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외세에 의존하는 전략은 필리핀의 안보를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고 이는 오히려 필리핀의 리익을 해칠 것이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