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제9회 웅위컵(雄威杯) 광동성조선민족민속축제'가 광동성화도구 체육중심에서 개막식을 올린 가운데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설립 20주년 기념 경축행사가 이날 저녁 광주시 화도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날 행사에는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정용택 회장과 동관시웅위장난감유한회사(东莞市雄威玩具有限公司) 동사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리영춘 명예회장,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해외무역위원회 남기학 회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명예회장, 제11기 전국인대 대표, 연변연상련합회 김석인 회장, 천우그룹 대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명예회장, 중국한국인 화남련합회 리재윤 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김경수 비서장, 전국애심녀성포럼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회 전경숙 리사장,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 회장, 월드옥타 리대홍 부회장, 민주평통광주협의회 손종수 수석부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박성진 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상해) 김철 회장, 단동시조선족련합회 심청송 회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회장, 천진조선족기업가협회 조동운 회장 등 국내외 사회단체 책임자와 대표,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회장단 주요 성원들이 20주년 경축 커팅식을 하고 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설립 20년래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으로 봉사와 나눔, 사랑으로 지역 및 민족사회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정용택 회장은 환영사에서 협회 설립 20년래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국내외 단체와 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협회는 설립이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교류와 화합을 추진하면서 봉사와 나눔, 사랑으로 지역 및 민족사회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려왔다"말했다.
행사에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김경수(표성룡회장 대독) 비서장, 길림천우그룹 대표이며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명예회장,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명예회장이 축사를 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 김경수(표성룡 회장 대독) 비서장은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설립 20여년래 개혁개방의 1번지 광동성에서 자신의 청춘을 불태우며 경제문화발전을 지향하면서 지역사회와 민족사회발전에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길림천우그룹 대표이며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길림성 전 인대대표) 명예회장은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창립 20년래 거둔 성과는 우리 조선족사회와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우리 모두의 자부심으로 되고 있다"고 축사를 전하면서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황남철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각 지역과 현지에서 이번 활동에 참석한 래외빈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창립 20년래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봉사와 나눔,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지역 및 민족사회발전에 일조해왔다"고 하면서 "향후 협회는 더 포만하고 활발한 자태로 조화로운 사회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부연했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2004년 8월 8일에 설립되여 광동성에 흩어져 있는 조선족을 하나로 묶어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이어가며 기업의 경영활성화 지원에 주력하고 아울러 많은 기업인들이 공익사업에 적극 동참하도록 선도하는 공신력이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련합회는 최용군 초대회장, 리철호 제2대 회장, 리영춘 제3대 회장, 황남철 제4대 회장을 거쳐 현재 정용택 제5대 회장이 련합회의 중임을 짊어지고 시대와 더불어 참신한 시대를 열어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2022년 10월, 황남철 회장을 비롯한 련합회의 노력으로 코로나19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제8회 민속축제가 열려 광동성민족사회에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용기와 신심을 북돋아주었고 2022년 광동성 중산시조선족협회 방문, 2022년 한글주말학교 가족운동회, 2023년 광동성조선민족연합회 신년하례회, 2023년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와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와 자매결연 체결, 2024년 광동성조선족노인총회 회장 취임식, 2024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와 자매결연 체결식 등 행사를 주도했다.
2024년초 련합회 계주봉을 이어받은 정용택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이 많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련합회 회장과 회장단이 5번 바뀌었어도 출범초기의 초심, 그리고 회장단 구성원들의 드높은 사명감과 열정은 바뀌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기 회장단의 공동한 노력을 거쳐 현재 회원수는 4500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심천, 동관, 광주, 중산, 혜주, 불산 등 지역에 분회를 설립해 활발하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련합회 산하에는 로인총회, 녀성협회, 청년협회, 중년협회, 축구협회, 배구협회, 골프협회, 배드민턴협회, 한글주말학교 등 단체가 있다.
련합회가 명실공히 광동지역 조선족의 구심점으로 자리 매김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련합회는 조선족기업인들이 한데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사회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업인의 집'(企业家之家)이기도 하다.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는 현재 민족기업인의 쉼터와 산실로서 민족경제발전의 디딤돌로 성장하면서 시대의 발전속에 더 휘황한 미래를 열어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연변가무단의 공연과 지역사회 예술문화인들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