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주석의 독서 목록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 저작은 항상 중요한 범주를 차지해왔다. 50여 년 전 섬서(陝西)성 북부 량가하(梁家河)의 움막집 희미한 등잔불 아래에서 청년 습근평은 '자본론'을 세 번 통독하고 열여덟 권의 독서 필기를 했다.
1985년 겨울, 하문(廈門) 근무 시절 그는 하문대학 학생들에게 '자본론' 탐독 소감을 공유했다.
"마르크스 원작을 읽을 때에는 서문과 발문, 원문 하단의 주해와 부록의 주해, 그리고 마르크스와 엥겔스 사이에 오간 '자본론' 관련 서신 내용을 중시해야 합니다."
"반복해서 읽고 마음으로 읽어야 하며, 마르크스 원작을 '두꺼운 책은 얇게, 얇은 책은 두껍게' 읽어야 합니다."
습근평 주석은 독서를 '가장 큰 취미'로 여기며 자신만의 독서 '방법론'을 형성했다.
그는 절강일보(浙江日報)의 '즈장신위(之江新語)' 칼럼에 '구지선독,귀이중목(求知善讀,貴耳重目, 지혜롭게 책을 읽고 생활 속에서 많이 들으며 많이 관찰하라는 뜻)이란 제하의 글을 발표했다. 글에서는 그는 "독서 시 영리한 힘을 써야 한다. 현명하게 읽고, 실용적으로 읽고, 투철하게 읽으며, 취사선택을 잘하고 사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몸소 실천하며 서향사회(書香社會), 서향중국(書香中國) 건설을 이끌고 있으며, 책의 향기로 중화민족의 정신적 힘을 함양할 것을 주창한다. 2014년 이래 전민열독(全民閱讀)은 12년 련속 정부업무보고에 포함되었다. 오늘날 중화대지는 서향으로 가득 차 있고, 사람들은 독서를 통해 지혜를 섭취하며 아름다운 삶을 깨닫고, 문화적 자신감을 굳건히 하며 정신적 힘을 북돋우고 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