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스퀘어 킬로미터 어레이(SKA) 천문대'의 1단계 노드 구축에 필요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배치 및 련동했다.

　　21일 중국과학보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상해천문대가 구축한 해당 중국 노드는 SKA 천문대 본부가 주관하는 국제 련동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로써 중국의 노드가 스페인·스위스·스웨덴·영국에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에 련결됐다.

　　중국이 련동 테스트를 통과한 최초의 비유럽 국가로 올라서며 국제 천문학 협력에 중요한 리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SKA 천문대는 건설 중인 차세대 대형 전파 망원경 배렬로 통한다. 완공 후에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를 탐사하는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 배렬이 된다.

　　필립 다이아몬드 SKA 프로젝트 본부장은 이번 중국 노드 구축이 중국 SKA 발전의 중요한 리정표라고 높이 평가했다.

　　중국 노드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컴퓨팅 모델에 비해 리소스 활용도가 35% 이상 높으며, 대륙 간 데이터 전송 기능을 지원한다.

　　SKA 프로젝트는 암흑 물질, 암흑 에너지, 중력파에 대한 증거를 밝혀낼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우주의 신비를 밝혀낼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