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국경하천인 흑룡강 애휘(爱辉)구간에 마지막 겨울 풍경이 사라지며 해오라기(苍鹭) 떼가 대량 날아들어 고요하던 강물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흑룡강성 흑하시 애휘구는 대·소흥안령(大小兴安岭)산맥이 교차하는 흑룡강 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제 8대 철새 이동 경로의 주요한 중간 기착지다. 풍부한 삼림·습지·하천 자원이 수조류에게 먹이를 제공할 수 있어 매년 3~4월이면 대규모 철새들이 이곳을 찾아 휴식을 취한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