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영기업이 6년 련속 자국 대외무역 최대 경영주체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민영기업은 '세 가지 최초'를 달성했다.
첫 째, 수출입 실적이 있는 민영기업의 수가 60만9천 개로 처음으로 60만 개를 넘어 대외무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둘째, 민영기업의 하이테크 제품 수출입은 12.6% 증가해 처음으로 중국 최대 하이테크 수출입 주체로 이름을 올렸다. 동종 제품 수출입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포인트 늘어난 48.5%를 기록했다. 셋째, 민영기업이 중국 소비재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 51.3%를 차지했다. 그중 생활용품, 과일 등 비중이 60%를 초과했다.
지난해 중국의 주요 대외무역 경영 주체인 민영, 외자, 국유기업이 각자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 경제에 활력을 더했다. 년간 수출입 실적에 있는 기업은 약 70만 개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 외무역 '주력군'인 민영기업의 2024년 수출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24조3천30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대외무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5%로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 기업의 수출입은 12조8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1.5% 늘었다.
한편 중국 국유기업은 경제와 시장의 '안전장치' 역할을 잘 수행해 연간 수출입 6조6천100억원을 달성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