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을 찾는 관광객들 중에는 빙설의 정취를 몰입식으로 체험하는 것 외에도 흑룡강의 특색 문화에 대해 료해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 10일 열린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정례 브리핑에서 제빈(齐斌) 성 문화관광청 부청장이 이에 대해 소개했다.
흑룡강은 중국의 최북단과 최동단에 위치해 있으며 눈부시게 아름답고 이채로운 다원문화가 형성되여있다. 우쑤리강 강변의 요하 (饶河) 소남산 (小南山) 유적지에서는 약 9000년 전의 옥기들이 출토되였는데 옥을 귀하고 아름답게 여기는 풍습이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흑룡강에는 55개 소수민족이 생활하고 있다. 고대의 동호(东胡), 예맥(秽貊), 숙신(肃慎)으로부터 지금은 만족, 몽골족, 오르춘족, 끼르기즈족 등 10개 소수민족이 공동으로 북방 흑룡강의 독특한 민족 문화를 창조했다. 례를 들면, 허저족의 특색 전통 수렵문화 어피 복장에서 어피 그림에 이르기까지, 이마칸 민간 설창 예술은 더욱이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이다. 대흥안령에 살고 있는 어원크족은 오랜 수렵과 유목 생활을 해오면서 독특한 민족 특색을 지닌 무용을 보존해 왔다. 우친(乌钦)은 다우르인들이 즐기는 예술이며 치치할 메리스에서는 매년 다우르족 쿠무르축제를 개최하고있다. 이 모든 것들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광, 레저, 체험을 이끌어내고있다.
흑룡강은 또한 중외 문화가 집결된 곳이기도하며 동서양 문명이 이곳에서 서로 교류, 융합되였다. 짙은 유럽 풍정, 다양한 풍격의 건축문화,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음악 문화, 특색 있는 할빈의 여름 음악회 등은 국제 친선 교류와 왕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련속 41회를 개최한 중국 · 할빈 국제빙설축제는 아름답고 독특한 매력으로 전국,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빙설자원의 대성으로서 흑룡강은 빙설문화, 빙설관광, 빙설스포츠의 중요한 발원지이며 이곳의 빙설문화는 력사와 예술이 녹아들어있다. 이곳에서 빙설천지에 대한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한지의 민속생활을 감수하며 빙설 스포츠의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흑룡강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빙설문화로 세계 각지 손님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