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저녁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요청에 의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다.
습근평 주석은 트럼프가 재차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데 대해 축하하면서 "우리는 모두 서로간의 소통을 중시하고 있으며 중미 관계가 미국 대통령의 새 임기 내에 좋은 시작을 보이기를 바라며 중미 관계가 새로운 기점에서 더 큰 진척을 가져오도록 추동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이어 "중미 량국은 위대한 나라이며 모두 각자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국민들이 더욱 훌륭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미 량국간에는 광범위한 공통 리익과 광활한 협력 잠재력이 있어 동반자와 친구로 지낼 수 있으며 상호 성취하고 공동 번영하여 량국과 전 세계에 혜택을 가져다 줄수 있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나라 사정이 서로 다른 대국인 중국과 미국간에는 일부 이견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서로의 핵심 리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고 문제를 타당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욱 관건으로 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국가 주권과 령토 완정에 관계되므로 미국측이 신중하게 처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와 윈윈이며 대항과 충돌이 우리의 선택으로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트럼트 당선인은 습근평 주석의 축하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습근평 주석과의 위대한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서로간 대화와 소통을 계속 유지하기를 바라고 빠른 시일 내에 습근평 주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현 세계에서 제일 중요한 나라인 미국과 중국은 장기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세계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량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충돌 등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요한 국제 및 지역 문제들과 관련해서도 견해를 나누었다. 또 전략 소통 채널을 구축해 량국이 공동으로 관심하는 중대한 문제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련락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