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을 찾는 남방관광객들은 주로 비행기를 리용한다. 음력설특별수송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현지 민항부문이 려객들에게 항공편 정보와 날씨 상황에 례의 주시하고 려객 수송 절정기를 피해 출행할 것을 당부했다.
하위(哈玮) 흑룡강공항그룹 시장마케팅부 책임자는 흑룡강공항그룹은 이미 중국국제항공,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여러 항공회사와 조률해 북경, 상해, 광주, 심천, 성도, 중경 등 인기도시에 수송력을 증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 우룸치, 성도, 북경, 광주, 심천, 항주, 상해 등 도시의 할빈행 항공편을 늘였다고 소개했다.
동방항공회사는 곤명-할빈, 심천-할빈, 항주-할빈, 성도-할빈, 광주-할빈 등 도시 직행항공편을 새로 증가하고 상해-할빈, 북경-할빈 항공편을 증편했다.
전위(田伟) 흑룡강공항그룹 려객서비스부 책임자에 따르면 할빈공항의 도시간 공항버스는 대경, 치치할, 이춘 등 일부 성내 도시로 직통하며 시내 공항버스는 할빈시의 주요 도시 구역을 커버할 뿐만아니라 매일 마지막 항공편이 들어 올때까지 운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도착홀에 인터넷으로 택시를 예약한 려객들의 휴식터를 마련하고 차량 정보 게시판을 설치해 려객들이 편하게 앉아서 자신이 예약한 차량이 도착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할빈공항의 일일 평균 리착륙 항공편은 530 편에 달하며 최고 일일 운행하는 항공편은 560편으로 예상, 이는 모두 력사 최고치를 쇄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항 측에서는 요즘 전국 중소학교, 대학교가 방학을 시작해 학생들의 출행이 절정기를 이루고 있다며 더욱 좋은 려행체험을 원한다면 려객 수송 절정기를 피해 출행할 것을 추천했다.
요즘 할빈의 실외 온도는 령하 20도를 내려 가고 있으며 강설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려행객들은 출행 시 사전에 날씨를 알아보고 적합한 항공편을 선택할 것을 귀띔했다. 한편 남방 려행객들이 갑작스런 추위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할빈공항에서는 장강 이남 지역의 도시에서 오는 항공편은 대부분 탑승교로 접근하도록 배치했으며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손잡이, 셔틀버스 좌석에 방석을 깔아 쾌적감을 높였다.
한편 겨울 옷의 구매 원가가 높은 반면 리용률이 낮은 상황을 고려해 할빈공항에서는 겨울 옷 임대업무를 개시했다. 겨울 옷 한견지에 보증금 500원, 5일간 임대료를 299원으로 책정했으며 ‘1고객 1세탁’을 엄격히 집행해 고객들의 청결성 우려를 해소한다고 고박예(顾博睿) 할빈다운제킷임대서비스부 책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