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조선민족로인문화협회 각 분회 2024년 사업총화 회고
2025년은 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 설립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나온 보람찬 2024년 사업을 총화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사진으로 보는 총회 산하 각 분회의 사업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노래교실
년말총화련환회 준비과정에서 단체 힘을 과시했는데 조직발전을 위한 기부절차가 특히 감동적이었다. 고삼룡 반장이 앞장서 1000원을 기부하니 홍영옥과 정영순도 각각 500원을 기부하고 너도나도 아낌없이 집체를 위하여 기부했다.
고삼룡 반장은 아픈 몸으로도 반 위원회와 소통하여 총결회를 잘 준비하였다.
부반장 최명숙, 강분선, 김회월, 리광옥, 김경옥은 음식 준비 잘하고 악기반의 수업성과는 뛰어났다. 김선생님의 지도하에 회원들은 연주실력을 향상시켰다. 심홍란은 선생님을 적극적으로 도와 기타기예를 향상시켰다.
아리랑분회
아리랑양력설 련환야회를 준비할 때 강경춘 회장의 조직하에 민족의상을 입고 벅찬 심정과 높은 열정으로 공연에 나섰다.
정용태는 남성소합창의 리허설을 책임졌다. 그는 진지하게 대원들을 조직하고 음표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다듬어 최적의 화음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강금숙과 강분선은 각기 다른 풍격의 공연을 맡아 자신의 예술적 특장을 충분히 발휘함으로써 프로그램에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련습 내내 각 팀의 자률성과 팀워크가 돋보였다. 그들은 주동적으로 적합한 련습장소를 찾았으며 심지어 자기 집에서 림시 련습을 하면서 공연의 질을 높였다. 팀장들은 준비한 음식을 사서 팀원들이 리허설 외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보충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남강분회
회장으로 있는 장삼재는 전반 국면을 전면적으로 세밀하게 계획하였다.
매개 환절을 완벽히 배치하고 업무가 고효률적이고 질서있게 진행되도록 확보했다.
부회장 전신자는 비록 년세(83세)가 많지만 분회를 위해 춤 동작을 만들고 인내성있게 배워주면서 즐거움과 활력을 더해주었다.
박봉화 행정부회장과 윤정애 부장은 지난 1년간 학습반에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들은 세차례에 걸쳐 학습반을 조직하면서 좋은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이번 년말 총결회에서는 특별공헌상을 수여받았고 전신자, 리정자와 심길춘 세명의 회원들도 분회의 발전을 위해 뛰어난 공헌을 했다.
동력분회
김순옥 회장의 지도하에 총화를 차근차근 준비였으며 전체 분회 성원들 사이에는 단결하고 서로 돕는데 특히 나이가 많고 몸이 허약한 성원에 대해서는 모두가 서로 부축하고 관심했다. 회원들이 아프면 김순옥 회장이 팀을 인솔해 병문안을 갔다. 그리고 두 맴버 전용화와 김춘옥 모두 커피를 지원하였다.
82세의 차명신 회원은 송북에서 아침 일찍 와서 활동에 참가하며 책상까지 깨끗이 닦아주었다.
관현악단
오케스트라는 관현악단 김단장의 지도하에 년말 총결회를 잘 준비하였다. 리욱 선생은 기획을 책임지고 행사의 순조로운 진행을 보증하였다. 류순란선생은 음식준비하는 일을 도맡았다. 음악지휘자 강설봉 선생과 라정일 선생은 시합에서 뛰여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그들의 노력은 여러 사람들의 광범한 호평을 받았다. 심길춘선생님은 사진촬영에도 수고를 많이 해주었다.
2024년 지나온 한해를 다시 되돌아 30주년을 맞이하는 할빈시조선족로년문화협회의 밝은 미래를 그려본다.
출처:흑룡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