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항이 22일 세계 최초 컨테이너 물동량 5천만TEU 돌파 항구에 등극했다.

　　이로써 상해항의 년간 콘테이너 처리량은 14년 련속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상해항은 350개에 가까운 국제 항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지역)의 700개 이상 항구와 련결된다.

　　양염빈 상해항그룹 생산사업부 부사장은 올해 상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주로 대외무역 수출, 국제 환적, 해상 환적 컨테이너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상해항은 최근 수년간 장강삼각주, 나아가 장강경제벨트 주변 항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물류 원활화에 힘썼다. 양 부사장은 "올해 상해항의 해상 환적률이 60%에 이르러 력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해 양산항 4기 자동화 부두 가동도 상해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가속화했다. 황형 상해항그룹 너자(Nezha)테크놀로지 사장은 "양산항 4기 초대형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의 핵심 기술 연구 및 응용 프로젝트 성과가 이미 중국 국내외 14개 부두에서 활용됐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