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개최된 중국 농업농촌부의 브리핑에 따르면 2021년부터 농업농촌부는 각지의 관계 부처와의 협동을 통해 전국 농업 유전물질 전면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중국 농작물, 가축과 가금, 수산양식 유전물질의 종류 수와 구역 분포, 특징과 특성을 비롯한 기본 상황을 분명하게 파악했으며 일련의 농업 유전물질을 수집하고 일련의 멸종위기에 처한 자원들을 긴급 구조하고 보호했다.
류리화(劉莉華) 농업농촌부 종자산업관리국 국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전면 조사는 전면 조사와 보호를 결합하는 방법을 취해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농작물 측면에서 13만 9천 건의 유전물질을 새롭게 수집했다. 이 중 99%는 재배 역사가 아주 길고 유형이 풍부하고 성상이 다양한 재래식 지방 품종과 야생 친연종으로 현재 이미 전부 국가 종자은행으로 옮겨 안전하게 보존했다.
가축과 가금 측면에서 가축과 가금, 벌과 누에 자원의 기본 상황을 명확히 파악했다. 새롭게 발견하고 감정을 거친 지방 품종 자원은 51개, 채집 작성한 유전 자료는 107만 건에 달한다.
수산물 측면에서 수산양식 유전물질의 종류와 수량, 지역 분포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했으며 유전 자료 12만 건을 채집 작성했다.
류욱(劉旭) 중국공정원 원사는 농작물 유전물질은 국가 식량 안보와 중요 농산물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공급을 보장하는 전략적 자원이며 이는 또한 농업 과학기술의 원초적 혁신의 물질적 기반일 뿐 아니라 생물 다양성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전면 조사는 유전물질의 기본 상황을 명확하게 장악하고 일련의 우질 유전물질을 긴급 구조하고 수집, 보호하여 종자산업의 자주적 혁신 능력을 향상시키고 종자산업의 진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버팀목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전면 조사의 종결은 종점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는 자원 보호와 활용 사업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다.
류리화 국장은 다음 단계 농업농촌부는 종자산업의 과학기술 자립자강과 종자원 자주적 통제의 전략적 목표에 모를 박고 유전물질 수집과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자원 공유와 리용을 추동하여 자원우세를 혁신우세와 산업우세로 전환시켜 종자산업의 진흥을 위해 견실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