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설향에 또 한차례 큰눈이 내리면서 설향 관광지는 작은 고봉기를 맞이했습니다.
11월 17일 개장한 후 지금까지 설향 관광지는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파로 북적이는 설향 관광지의 설운대가에는 언배, 언감, 아이스바, 탕후루, 구운 감자, 군고구마가 즐비하게 진렬돼 있고 두유나 생강차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의 하나인 안새요고가 설운대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시청각 향연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네온사인이 어둠을 밝힌 가운데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디스코 파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격정적인 박자, 률동적인 선률, 사회자의 열정 넘치는 목소리 그리고 방방곡곡에서 온 관광객들의 함성은 설향의 밤을 정열적으로 불태웠습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 김미란